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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안철수 과감하게 국민 평가받아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22:39
2015년 5월 22일 22시 39분
입력
2012-05-13 13:12
2012년 5월 13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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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공동정부론 허상" "정치지도자 국민 손때 묻어야"
"진정한 공동정부 구현하려면 분권형 개헌 수용해야"
대권도전을 선언한 새누리 이재오 의원은 13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공동정부론'을 제안한데 대해 "허상"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수유리 국립 4.19묘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이 문 고문의 '공동정부론'에 대한 입장을 묻자 "안 원장이 지금은 혼자 밖에 없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동정부가 되려면 민주당이란 당과 세력이 있듯이 공동정부의 파트너인 안 교수도 나름 세력이 있어야 하고 국가운영과 비전,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진정한 공동정부의 정신에 충실하려면 내가 제기한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받아들이는게 옳다"고 강조했다.
분권을 통한 공동정부 구성의 길을 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앞서 10일 대권도전을 선언하면서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이 의원은 4.19 묘지를 참배한 의미에 대해 "4.19로 우리나라의 절차적 민주주의는 틀을 닦았지만 내용적 민주주의는 아직 미성숙한 단계"라며 "내가 분권형 개헌론을 약속하고 국가대혁신 5대 구상을 내놓은 것도 내용적 민주주의의 완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뉴스Y와 한 인터뷰에서 안철수 원장에 대한 평가를 요청받고 "정치 지도자는 국민의 손때가 묻어야 한다"며 "본인이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모든 것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지도자는 국민으로부터 미운 정과 고운 정이 들고, 칭찬받고 욕먹고 매를 맞고 그러면서 국민에게 신뢰를 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5선을 하며 선거 때마다 속까지 뒤집어 검증했고 국민들과 호흡하며 정치를 해왔다"며 "안 원장도 과감하게 나와 정체성이 같은 사람들을 모아 세력을 만들고 국민앞에 평가받으라"고 촉구했다.
개헌에 대해 그는 "5년 단임제 대통령을 4반세기했지만 임기말 어떤 대통령은 본인이 감옥을 가거나 어떤 분은 자제분이 감옥을 갔고, 어떤 대통령은 본인이 돌아가시기도 했다"며 "이제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시대를 열기위해 권력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며 "권력을 나누면 적어도 권력형 비리와 부패는 원천적으로 발을 붙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이 원내대표와 당대표 선거를 거치며 친박(친박근혜)계가 당을 장악하고 있는데 대해 "새누리당이 정권을 창출하는데 민심을 얻을 수 있을지를 당권을 잡을 사람들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당권을 장악했다고 '우리 마음대로 하겠다'고 하지 말아야 하며, 새누리당 대선 주자들도 국민의 눈으로 새누리당을 봐야 한다"면서 대선 경선에서 국민들이 참여하는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그는 대통령 측근비리에 대해 "이 정부를 만드는데 참여했던 한사람으로서 국민앞에 깊이 사과한다. 죄송하다"며 "아무리 대통령이랑 가까운 사람이라도 덮으면 안되고 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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