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존슨 미8군 사령관 “北 김정은 체제 불안정…GPS교란 대응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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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1일 2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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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존슨 주한 미8군 사령관은
북한의 김정은 체제는 불안정한 상황이며
도발해오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북한의 GPS 교란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나리 기자가 단독으로 인터뷰했습니다.
[채널A 영상]존슨 미8군 사령관 “北 GPS교란 대응책 있다”
[리포트]

동북아 미군 전력의 핵심 사령관인
존 존슨 주한 미8군 사령관이 채널A를 찾았습니다.

[녹취: 사령관 한국말 인사]
존슨 사령관은 비빔밥을 비롯한 한국음식을 즐겨먹는다며
부드럽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갔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질문에는 단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최근 발생한 항공기나 선박의
자동항법장치, GPS 교란에 대해선
북한이 그런 시도를 해도 군사적으로는
아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존 존슨 중장 / 미8군 사령관]
"우리의 활동을 북한이 방해하게 놔두지 않습니다. 한미동맹군의 전문가들이 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체제의 북한에 대해선
한반도 안보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존 존슨 중장 / 미8군 사령관]
"김정은은 자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걸었던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점이 한반도에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선군정치를 바탕으로
벼랑끝 전술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북한 핵실험도 그런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김나리 기자]
"북한의 3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된 것이 있나요?"

[녹취: 존 존슨 중장 / 미8군 사령관]
"북한은 이미 두번이나 핵실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우 정밀하게 북한을 주시하고 있고 대응책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

북한의 특별행동 위협에 대해선
'오판하지 말라'며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녹취: 존 존슨 중장 / 미8군 사령관]
"김정은과 북한은 우리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해야할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면 안됩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통일 이후에도 미군이 한국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존 존슨 중장 / 미8군 사령관]
"미국은 아태지역에 이익이 걸려 있습니다.
통일 이후에도 한국과 미국이 협력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고 많은 것들을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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