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수첩공주와 일곱난쟁이의 김빠진 스토리가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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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3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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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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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공주와 일곱난쟁이의 김빠진 스토리?"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새누리당 대선후보들을 이렇게 평가했다.

진 교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에서 오세훈, 나경원을 잃은 것은 큰 타격이죠"라며 "부모 후광으로 버티는 박근혜 다음엔 인물이 없어요. 이재오야 MB와 운명을 같이 하실 테고, 김문수는 MB보다 더 한 분이고, 정몽준...이 분은 영조 때 분인가요, 정조 때 분이가요?"라고 깎아내렸다.

진 교수는 이어 "새누리당 경선은 정몽준, 김문수, 이재오, 정운찬에 이어 정두언과 김태호의 이름까지 나오네요. 대충 수첩공주와 일곱난쟁이의 김빠진 스토리가 될 듯...."이라고 글을 남겼다.

특히 진 교수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박근혜의 문제는 정치를 그렇게 오래 하고도 전혀 검증된 바 없다는 것. 정수장학회를 빼면 기업이든, 지자체든, 관료조직이든 운영해 본 경험이 없죠. 국가가 무슨 장학회도 아니고..."라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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