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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간인 불법사찰 청와대 개입…검찰 재수사 촉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3-22 13:44
2012년 3월 22일 13시 44분
입력
2012-03-06 11:58
2012년 3월 6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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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6일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진술 녹취록을 2차로 공개하고 검찰의 재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 'MB정권비리 및 불법비자금진상조사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검찰이 사전조율을 거쳤으며 검찰이 증거인멸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특위가 근거로 제시하며 공개한 녹취록에서 장 전 주무관은 "최종석(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이 하는 얘기가 지금 민정수석실하고 다 상의가 되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검찰에서 오히려 요구한 사항이다"라고 진술했다.
녹취록에는 검찰 조사과정과 1심·항소심 재판 진행과정에서 최 전 행정관이 장전 주무관에게 청와대 개입사실을 함구하도록 회유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위 위원인 유재만 변호사는 "진술 자체가 결정적 증거"라며 "이 정도로 나왔는데 즉각 조사하지 않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관련자 재수사를 요구했다.
박성수 변호사는 "계속 축소수사로 일관된다면 특검에 의해 해결될 문제다"라고 밝혔다.
이석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주범은 청와대이고,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종범에 불과하다"며 "청와대가 불법 민간인 사찰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공직윤리지원관실에 대포폰을 만들어줬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검찰은 청와대 개입 사실을 적극적으로 은폐했다"며 "검찰은 민간인사찰과 대포폰 사건을 즉각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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