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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호칭도 대물림? 20대에 ‘어버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1-25 13:27
2012년 1월 25일 13시 27분
입력
2012-01-25 10:57
2012년 1월 25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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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어버이' `어버이 장군님' 등장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어버이'의 반열까지 끌어올렸다.
`어버이'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함께 가리키는 용어지만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를 지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 부위원장의 만경대혁명학원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경애하는 어버이를 기다리며 촬영대에 서 있던 교직원과 학생들은…"이라며 김 부위원장을 `어버이'로 표현했다.
전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태양은 영원히 빛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절통한 마음 안고 해외에서 달려온 동포들을 뜨겁게 맞아주신 어버이 그 사랑"이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상주 역할을 한 김 부위원장을 찬양했다.
이 신문은 또 김 부위원장을 "우리 인민 모두에게 있어서 또 한 분의 어버이 장군님이시고 일심단결의 위대한 중심"이라고 칭송했다.
▶
[채널A 영상]
‘영 보이’ 김정은 전용 재떨이 등장…흡연도 대물림?
북한 매체는 지난해 12월 김 위원장 사망 직후 김 부위원장에 대해 `또 한 분의 자애로운 어버이' '진정한 친어버이' 등의 수식어를 사용했지만 이후엔 사라졌다.
북한은 아직 `어버이 김정은 동지'라는 식으로 이름 앞에 `어버이'를 붙이지는 않지만 김 부위원장에 대한 우상화가 진척되면 김 주석, 김 위원장의 경우처럼 `어버이'라는 수식어가 이름 앞에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이처럼 `어버이' 호칭까지 대물림하는 데는 김 부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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