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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테이션/단신]<1>청와대 “이건희 ‘낙제점 아니다’ 발언 불쾌”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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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17:00
2011년 3월 11일 17시 00분
입력
2011-03-11 17:00
2011년 3월 11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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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낙제점은 아니다"라고 평가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상황에서 이 회장의 발언은 듣기 거북하고 의아하다는 분위기가 청와대 내에 흐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장이 정부에 대한 견해를 언급한 것은 지난 1995년 중국 베이징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은 3류, 기업은 2류"라고 말해 화제가 된 이후 16년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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