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선원 객관적 조사결과 따라 송환된것”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7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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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김영선 대변인은 27일 중국 어선 선원들의 석방을 놓고 저자세 외교 논란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관계당국의 객관적 조사결과에 따라 송환됐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 선원들에 대한 조사는 해경에서 객관적으로 이뤄졌고 그런 조사결과에 따라 송환 조치가 내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원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은 우리의 정선명령을 어기고 우리 해경에 상해를 입힌 뒤 도주했다"며 "지금 중국으로 송환된 선원들은 그 같은 불법행위를 하고 도주한 선박의 선원들 아니라 한중간 잠정조치수역에서 우리 해경선박과 충돌해 구조돼서 우리가 보호한 선원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중간 어업문제와 관련해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안정적인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런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집행해 나간다는데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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