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휴대전화 사용급증, 영상통화도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2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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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휴대전화 가입자수가 급증하고 올해 들어서는 영상통화도 가능해졌다고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15일자가 전했다.

조선신보는 올해 상반기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수가 종전의 2.5배로 늘었고, 최근 백수십 개의 휴대전화 기지국이 신설됨에 따라 전체 기지국수가 수백 개에 달해 전국의 모든 시ㆍ군 소재지와 주요 고속도로에서 통화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현재 가입자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에서 휴대전화 서비스를 해 온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텔레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현재 가입자수는 30만1199명으로 1년 전(6만9000명)의 4배 이상으로 늘었다.

또 북한 내 체콤기술합영회사가 휴대전화 생산공정을 세워 매달 수백 대를 생산하고, 관련 연구기관은 새로운 기종의 단말기를 시험하면서 북한 실정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리(里) 단위'까지 서비스망을 확대하기 위한 기지국 건설 대책도 강구되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덧붙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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