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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비아, 억류 한국인 2명 전격 석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0-03 13:28
2010년 10월 3일 13시 28분
입력
2010-10-03 07:19
2010년 10월 3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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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카다피 면담 이틀만에
외교부 "아무런 조건없이 석방"
리비아에 억류됐던 한국인 선교사 구모 씨와 농장주 전모 씨가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조건 없이 석방됐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이들의 석방은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지난 1일 리비아 행정도시인 시르테시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를 면담한 뒤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구씨와 전씨의 신병은 장동희 주 리비아 대사의 입회하에 가족들에게 인도됐고 리비아 외교부의 영사부국장이 3일 오전 1시30분께 장 대사에게 연락해 석방하겠다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구씨와 전씨가 구치소에서 석방될 당시 리비아인권협회 사무총장이 동석했고, 그는 이 자리에서 리비아인권협회가 카다피 원수의 차남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카다피 복지재단'의 산하기관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빠른 시일 내 석방됐고 아무런 조건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리비아인권협회 사무총장은 카다피 원수의 차남이 이번 석방에 관여했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구씨와 전씨는 석방 당시 한국에 올지, 아니면 현지에 계속 머물지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사표현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씨와 전씨는 각각 지난 6월과 7월 리비아 종교법 위반 혐의로 리비아 보안당국에 체포돼 조사를 받다가 지난 8월7일 일반구치소로 이감됐으며 이후 리비아측은 영사접근과 가족면담을 허용해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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