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상봉 의뢰 302명 가족 확인

  • 입력 2009년 9월 1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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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15일 판문점 적십자 연락소 간 접촉을 통해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는 추석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할 상봉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를 교환했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이 의뢰한 200명 중 143명과 이들의 북측 가족 709명의 생사를 확인해 왔으며 남측은 북측이 생사를 의뢰한 200명 중 159명과 이들의 남측 가족 총 1388명을 확인해 전달했다.

한적은 이날 북측이 보내온 생사확인 결과를 우편으로 남측 상봉 후보자 가족에게 통보한다. 한적은 생사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자와 직계가족 우선 원칙에 따라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선정해 17일 북측과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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