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신건 무소속연대 승리

  • 입력 2009년 4월 29일 22시 37분


4·29 재보선 국회의원 재선거의 전주 덕진과 완산갑에서 '무소속연대'의 정동영, 신 건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각각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최대 승부처인 인천 부평을에서는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를 이겨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결과(오후 11시10분 현재), 전주 덕진에서 정 후보는 72.3%의 득표율로 13.1%에 그친 민주당 김근식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겨 당선됐으며, 개표가 마감된 전주 완산갑에서 신 건 후보도 50.4%의 득표율로 32.3%인 민주당 이광철 후보를 앞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개표가 마감된 인천 부평을에서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49.5%의 득표율로, 울산에서는 진보신당의 조승수 후보가 49.3%로 당선이 확실시된다.

개표율이 50% 남짓한 경주에서는 친박계열의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48.8%로 34.9%인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이로써 5곳의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당선자를 1명도 내지 못 해 '0대 5' 패배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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