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달 동안 태국으로 밀입국하는 탈북자가 점차 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태국에 갓 입국한 탈북자들이 머물고 있는 ‘메사이 이민국 수용소’에 두 달 전만 해도 20명 남짓이 있었지만 지난해 11, 12월 사이 70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이민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탈북자들의 태국행이 늘어난 것은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북부 탈출 경로인 몽골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이민국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