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감사원장-梁대법관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 입력 2008년 9월 6일 02시 58분


국회는 5일 김황식 감사원장 후보자와 양창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투표에서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은 의원 231명이 참여해 찬성 174표, 반대 54표, 무효 3표로,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찬성 175표, 반대 51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각각 가결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임명동의안 심사경과 보고서’에서 “김황식 감사원장 후보자가 직무 수행에 필요한 자질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게 다수 의견이지만 법관 재직 도중 사퇴한 것과 자녀 대학원 등록금의 소득공제 문제 등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위는 양창수 대법관 후보자의 자질과 전문성은 다수 의견으로 인정하면서도 위장전입을 통한 주민등록법 위반 및 논문 중복게재 등 도덕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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