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12명 등록… 사상최다

  • 입력 2007년 11월 26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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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9일 실시되는 17대 대통령 선거에 모두 12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5시 이틀째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무소속 이회창,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 이수성, 경제공화당 허경영 후보 등 3명이 이날 새로이 후보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날 등록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국민중심당 심대평, 창조한국당 문국현, 참주인연합 정근모, 새시대참사람연합 전 관, 한국사회당 금민 후보등 9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대선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는 87년 13대, 92년 14대 때 각각 8명이었던 최다 출마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등록 마감시간을 앞두고 군소후보들이 서류미비 등으로 인해 후보등록을 못하거나 대선출마를 고심하던 후보들이 출마를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했다.

자유평화당 박춘근, 직능소상공인연합 김마리아, 무소속 황종국 후보측은 이날 후보등록을 위해 선관위를 방문했으나 서류미비와 기탁금 미지참 등 이유로 등록을 하지 못했다.

또 국민선택 장성민, 무소속 강운태 후보도 이날 불출마를 최종 결심했다. 대선출마설이 제기됐던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합민주신당 김원웅 의원은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후보들이 제출한 재산·병역·세금·범죄경력·학력 등 관련 서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정치포털사이트(http://epol.nec.go.kr)를 통해 일반 유권자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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