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李 돈세탁은 거짓말” 박영선 의원에 10억 손배소

  • 입력 2007년 10월 25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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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이명박 대선 후보가 역외펀드를 이용해 돈세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대통합민주신당 박영선 의원에 대해 1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박형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박 의원이 ‘이 후보가 MAF라는 역외펀드를 이용한 순환출자를 통해 돈세탁을 하고 그 과정에서 세금을 대거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법원의 관련 소송기록을 번역해 공개한 것을 거짓말이라고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죄로 맞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촬영: 김동주 기자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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