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 서울 경선도 1위…누적 득표율 54.6%

  • 입력 2007년 10월 8일 03시 00분


6, 7일 열린 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서울 지역 대선후보 순회 경선에서 이인제 의원이 합계 1위를 차지했다.

조순형 의원이 6일 경선후보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치러진 7일 서울 경선에서 이 의원은 2852표(52.1%)로 1위를 했고, 이어 김민석 전 의원 1581표(28.9%), 장상 전 대표 544표(9.9%), 신국환 의원 499표(9.1%)의 순이었다.

전날 진행된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에서도 이 의원은 전체 유효투표 2007표 중 1023표(51%)를 얻어 691표(34.4%)를 얻은 김 전 의원을 332표차로 제쳤다.

이로써 이 의원은 누적득표 1만1719표(54.6%)를 얻어 선두를 유지했고, 김 전 의원은 4537표(21.1%)로 2위, 신 의원과 장 전 대표는 각각 3744표(17.4%)와 1474표(6.9%)로 3, 4위를 기록했다.


촬영 : 이종승 기자

한편 조 의원은 6일 장전형 대변인을 통해 “민주당의 불공정 경선은 내가 평생 지켜 온 정도와 원칙에 어긋나며 양심상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경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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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이종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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