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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19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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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북미회동'(16~18일)을 끝내고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힐 차관보는 6자회담이 설 전에 열릴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한 뒤 "(6자회담) 차기회의 개최날짜는 중국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미간 2차 BDA(방코델타아시아) 실무회의와 관련, "잠정 개최날짜는 있으나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장소에 대한) 몇 개의 아이디어가 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번 베를린 회담이 다음 6자회담에서 합의를 이루는데 공헌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베를린 회담이 매우 유용했으며, 지난해 11월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베이징에서 만났을 때보다 더 유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베를린에서의 논의가 6자회담 과정에 어떻게 접목될지, 또 (베를린에서의 논의가) 다음 회담에서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앞선 회담(12월 제5차 2단계 6자회담)에서도 진전을 기대했으나 그때는 나의 기대가 틀렸다"면서 "또 다시 틀리는 것을 원치 않지만 나는 이 일을 할때면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이어 "우리는 앞으로 시간을 잘 활용하길 희망한다"며 "앞서 회담에서 많은 진전을 보지 못했지만 다음 회담에서는 페이스를 좀 올리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베를린회동에서 일정한 합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는 조선중앙통신의 이날 보도에 대해 "나는 무엇을 두고 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서도 "회담은 매우 유용했으며,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는 그것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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