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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15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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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재 전 민주당 의원이 대표이사로 있는 이 회사의 이름은 ㈜엔터프라이즈국으로 1997년 설립됐다. 김 의장과 이 전 총리 등은 이사로 참여했다.
㈜엔터프라이즈국은 2001년 금강산에 영업점을 냈으며 회사 홈페이지에 ‘금강산 온정각 포토샵 및 유람선 내 포토샵(금강산 관광구역 독점 촬영)’을 주요 사업으로 소개하고 있다.
김 의장과 이 전 총리, 장 의원은 지난해 공직자 재산신고 때 이 회사 주식 1700주(850만 원어치)를 갖고 있다고 밝혔으나 임 의장은 이를 누락했다. 또 이들은 국회 사무처가 지난해 6월 공개한 ‘의원 겸직 현황’에 이 회사의 이사로 재직 중이라는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경환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은 “얼마 되지 않는 금액이어서 재산신고 때 빠뜨렸으며 (임 의장이) 지난해 11월 이사직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 측은 “이 전 의원을 돕는 차원이었고 수익이 안 나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영업에 일절 간여하지 않아 금강산에 영업점을 낸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논평에서 “현 정부가 북한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금강산 관광을 고집한 이유는 권력 실세의 자기 이익 챙기기에 있었다”며 이들의 공직 사퇴를 요구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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