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北,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식량지원 받아"

  • 입력 2006년 7월 21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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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식량을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최신 '수확전망과 식량사정'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제사회가 북한에 지원한 식량이 108만t으로 23% 늘었다. 이는 식량 110만t을 지원받은 에티오피아에 이어 두 번 째.

지난해 중국은 대외 식량원조의 92%인 53만1000t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다. 한국은 39만4000t의 식량을 북한에 보냈다. 일본은 4만8000t, 미국은 2만8000t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다.

FAO는 지난해 북한의 수확량이 늘기는 했으나 아직 식량난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면서 올해도 80만t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욕=공종식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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