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北 언론자유 亞太 최하위권…美 프리덤하우스 보고서

  • 입력 2006년 5월 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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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40개국 중 중국의 언론자유가 38위에 그쳤다고 미국 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지난달 27일 ‘2006년 세계 언론자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아태지역 국가 가운데 중국보다 언론자유 상태가 나쁜 나라는 북한과 미얀마뿐이었다.

세계 언론자유의 날(3일)을 맞아 발표된 이 보고서에서 중국은 언론자유도를 나타내는 평점 83점을 얻었다. 북한은 평점 97점으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세계 ‘최악 중의 최악’인 국가로 선정됐다. 북한 다음으로 각각 96점씩을 얻은 미얀마, 쿠바, 리비아, 투르크메니스탄이 세계에서 가장 언론자유가 없는 국가들로 분류됐다.

아태지역에서는 일본과 대만이 각각 20점을 얻어 공동 5위에 랭크돼 있고 한국은 나미비아, 나우루, 솔로몬제도와 같은 평점(30점)으로 언론자유국 69개국 중 하위권에 속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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