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더글러스 앤더슨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자문위원과 주한 미 대사관 1등 서기관 등 직원 3명이 오늘 개성공단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을 방문한 미 대사관 직원들은 정무 및 상무 담당이며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당국자가 이들과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북측은 11일 한미 연합전시증원(RSOI) 연습을 이유로 이달 말 개최하기로 했던 남북 장관급 회담을 4월로 연기할 것을 통보했다. 또 16일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과 정동영(鄭東泳) 열린우리당 의장이 각각 22일과 29일 개성공단을 방문하려던 계획도 4월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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