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로폰테 국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다수의(a number of) 핵무기가 북한 수중에 있을 잠재성이 있다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구체적 숫자를 말하면) 그런 숫자의 무기를 가진 것을 사실로 알고 있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숫자를 말하기 꺼려진다”고 말했다.
이날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6자회담이 북한 핵 활동을 영구히 중단시키지 못할 때의 군사적 파장”을 물었고, 마이클 메이플스 국방정보국장은 “북한은 핵물질과 무기를 계속 개발할 것이며, 6자회담 없이는 핵 프로그램을 단념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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