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노트’로 불리는 이 위조지폐의 생산 과정은 한 아시아 범죄 집단 관련자들이 지난달 미국에서 검거되면서 밝혀졌다.
범인들에 대한 공소장에 따르면 위조지폐를 거래하던 대만 국적의 W 씨는 위조지폐 구매자로 위장한 미 연방수사국(FBI) 비밀요원에게 “‘국가 2’로 확인되는 한 외국정부가 만든 가짜 달러를 ‘국가 1’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진술했다. 미국 수사당국은 ‘국가 1’은 중국, ‘국가 2’는 북한임을 확인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불법 자금 조달 창구로 지목해 온 마카오 은행 ‘방코 델타 아시아’가 북한과의 거래를 잠정 중단했다고 중국의 상하이(上海)일보가 20일 보도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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