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公, 내년 4월 개성공단에 남북화합 다리 착공

  • 입력 2004년 12월 17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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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북한 개성공단 내 삼봉천에 남북화합을 상징하는 다리(사진)를 건설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다리는 길이 46m, 폭 39m이며 ‘사각주 케이블 지지 강상판교’ 형태로 건립된다. 이는 4개의 기둥이 27m 높이에 있는 지름 7m짜리 원형구를 떠받치고 원형구와 다리 상판을 3개의 케이블로 연결하는 형태다.

교량 난간에는 개성공단 건설 추진 과정을 그림으로 새겨 넣는다. 내년 4월 착공해 2007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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