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이 개사한 '한오백년' 全文

  • 입력 2004년 9월 5일 2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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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많은 이세상 야속한 님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유

2

도도히 흐르는 저한강 물결이여

큰바다로 흘러가라 거센저항 아랑곳없이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유

3

눈을바로 부릅뜨고 쳐다들 보소

우리앞길일랑 우리가만듭시다 비관일랑 하지마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유

4

곰나루뜰 미호금강에 새세상을 개벽하소

아사달터 홍익인간 새롭게 펼칩시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유

5

여기계신 여러분들 행복을 비나이다

동해바다 아침햇살 오늘도 비친다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 성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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