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문 육성사업에 올해 373억원 지원

  • 입력 2004년 7월 31일 0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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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올해 기초학문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인문사회분야 154개, 기초과학분야 175개 과제를 선정해 모두 373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2002년부터 추진돼 온 320개 과제 중 연구성과가 부실한 9개 과제의 재정지원을 중단하고 나머지 311개 과제에 대해 모두 53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규 과제로는 △조선시대 전자문화지도의 생활문화론적 연구(고려대 조광 교수) △철학 고전 텍스트들의 체계적 분석 연구와 디지털 철학 지식지도 구축(서울대 백종현 교수) △문화 다양성과 정체성 확보를 위한 해외 문화전략 사례 연구(서울대 김창민 교수) 등이 선정됐다. 이번 지원으로 대학교원 714명, 박사급 연구원 513명, 연구보조원 1426명이 연구에 신규 참여하게 됐다. 기초학문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기초학문 분야의 연구력 증진과 지식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작했으며 사업기간 3년(2002∼2004년) 동안 모두 3640억원이 투입됐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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