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이인제 “대표경선 불출마”

  • 입력 2004년 4월 28일 18시 56분


코멘트
자민련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28일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며 5월 10일로 예정된 자민련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번도 자민련의 당권을 갖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자민련의 기본정신을 제외한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측으로부터 2억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이 소환 통보한 데 대해서는 “검찰에 내 발로 걸어가진 않을 것”이라며 불응할 뜻을 고수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