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측의 책임총리제 관련 발언

  • 입력 2003년 12월 26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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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중대선거구제 대선 공약을 지키겠다. 2004년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 연합에 총리를 넘기겠다는 약속은 지켜져야 하고, 그것이 헌법에도 충실한 것이다”(노 대통령, 지난해 12월 23일 민주당 선거대책위 전체회의 인사말)

▽“내년 총선에서 특정 정당이 특정 지역에서 3분의 2 이상의 의석을 독차지할 수 없도록 선거법을 개정하면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에 내각의 구성 권한을 이양하겠다”(노 대통령, 4월 2일 국회 시정연설)

▽“노무현 대통령은 재신임을 받으면 강력한 정치개혁 법안을 국회에 내놓고 내년 총선에서 심판을 받은 뒤 총선 결과 어느 쪽이 다수당이 되든 총리 지명을 포함한 내각 구성권을 전부 넘겨주겠다는 생각이다.”(청와대 고위 관계자, 10월 17일 본보 기자를 만나)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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