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남북은 지난해 9월에 열렸던 4차회담에서 합의했으나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사항을 집중 협의할 것”이라며 “특히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건설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면회소 건설문제는 남측이 2000∼3000평 규모를 제시한 반면 북측이 2만평 규모를 고집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선 이병웅(李柄雄) 한적 총재 특별보좌역이 남측 수석대표를 맡는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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