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남북적십자회담…4일부터 금강산서 개최

  • 입력 2003년 10월 31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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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31일 판문점에서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갖고 4일부터 6일까지 금강산에서 5차 남북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남북은 지난해 9월에 열렸던 4차회담에서 합의했으나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사항을 집중 협의할 것”이라며 “특히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건설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면회소 건설문제는 남측이 2000∼3000평 규모를 제시한 반면 북측이 2만평 규모를 고집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선 이병웅(李柄雄) 한적 총재 특별보좌역이 남측 수석대표를 맡는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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