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예결위장 이윤수-계수조정소위원장 박종근

  • 입력 2003년 7월 2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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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는 2일 총무회담을 갖고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소집된 7월 임시국회(2∼31일)의 예결위원장은 민주당이, 계수조정소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7월 임시국회 예결위원장은 민주당 이윤수(李允洙) 의원이 맡게 됐으며, 계수조정소위원장은 한나라당 박종근(朴鍾根) 의원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무는 “경제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때보다 더 어렵다는 원성이 많은데, 국회가 속히 예결위원회를 구성해 추경예산을 통과시킴으로써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9월 정기국회의 예결위원장 및 계수조정소위원장 배분 문제는 추후 재협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총무는 이에 대해 “정기국회의 예결위원장 문제는 원칙대로 갈 것이다”며 다음부터는 예결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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