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코리아리서치]"對北지원-北인권 연계를" 60%

  • 입력 2003년 4월 8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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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북한 주민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의 대북 지원과 북한 인권문제를 연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창간 83주년 기획의 일환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북 지원과 북한 인권문제를 연계하는 것에 관해 전체 응답자의 63.5%가 찬성했다. 반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5.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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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權 암흑' 떠도는 탈북자<7·끝>

탈북자의 국내 입국에 대해선 64%가 환영했으나 ‘탈북자를 위해 세금을 더 낼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49.2%)는 응답이 ‘그렇다’(48.9%)보다 약간 많았다. 정부의 탈북자 정책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43.3%)가 ‘잘하고 있다’(34.9%)보다 많았다.

또 응답자의 67%는 탈북자들이 남한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남북한의 체제 차이(44.6%) △남한사회의 차별(23.6%) △탈북자 본인의 노력 부족(14.4%) △정부의 무관심(11.1%) 순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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