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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2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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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사는 “정부 조직은 시간을 두고 개편을 추진해야 할 장기과제”라고 밝히고, 공무원 감축 문제에 대해서는 “각 부처의 업무와 조직을 진단하거나, 기존 진단결과를 참고해서 인력을 늘리거나 줄이는 등 기능적인 면에서 행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 관계자들은 그동안 새로운 행정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데도 실제 인력 배치가 뒤따르지 않는 등 기능적 재배치에 문제점이 많았다고 지적해 왔다.
이 간사는 이어 “공무원 조직이 ‘인재의 무덤’이란 말이 있다”며 “노무현(盧武鉉) 정부는 우수한 자원인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마련에 역점을 둘 것이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정부 조직 개편은 ‘정부조직 진단위원회’의 평가결과를 검토한 뒤 최종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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