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당선증 20일 직접 교부"

  • 입력 2002년 12월 15일 18시 38분


중앙선관위는 16대 대선 투표일 다음날인 20일 오전 10시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당선자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당선증 교부식을 갖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선관위는 “그동안 대통령선거 당선증을 당선자 대신 소속 정당의 사무총장 등이 대신 수령해 왔으나, 그 같은 관행은 국민을 대신해 당선증을 전달한다는 당선증 교부식의 참 의미를 퇴색시킨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었다”며 “이번 대선부터는 당선자가 직접 참석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행 선거법에는 ‘선관위가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한다’고 규정돼 있으나, 강제규정은 아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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