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파견근무 공무원 13명 선발

  • 입력 2002년 12월 9일 19시 04분


행정자치부는 9일 민간기업 근무 휴직대상 공무원을 10개 부처 13명으로 확정했다.

휴직이 확정된 공무원은 재정, 금융, 정보통신, 보험정책, 환경지도, 특허관리, 국제협력 분야에서 근무해온 32∼44세의 4, 5급 공무원들로 휴직기간은 1∼3년이다.

휴직 대상자 중 유일한 여성 공무원인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 신언주 사무관(40)은 7급 공채로 임용된 뒤 18년간 경제, 금융 분석 분야 업무에서 전문성을 키워 온 것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인 ‘미디어 윌’에서 인사 기획실장으로 근무하게 됐다.다른 휴직 대상 공무원들은 삼성화재 등 대상 기업과 보수계약을 최종 체결하는 대로 이달 중 근무를 시작할 계획으로 공무원 보수보다 다소 높거나 비슷한 4000만∼7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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