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대선보조금 268억원지급…한나라 138억-민주 123억

  • 입력 2002년 12월 1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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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柳志潭)는 16대 대통령선거에 후보를 낸 4개 정당에 선거보조금 총 267억8590만원을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0년 16대 총선 당시 유권자 수에 800원을 곱한 금액이다.

정당별 지급액은 한나라당 138억2519만원, 민주당 123억9978만원, 민주노동당 5억3571만원, 하나로국민연합 2521만원이다. 자민련, 국민통합21, 민국당, 한국미래연합 등의 정당은 대통령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선거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선거보조금은 우선적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배분하고, 5석 미만의 의석을 갖고 있거나 의석이 없는 정당 중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정당에 2%씩 배분한 뒤 나머지는 정당의 의석수 비율과 총선 득표율에 따라 배분된다.

올 들어 현재까지 각 정당에 지급한 선거 및 경상보조금 지급 총액은 한나라당 501억7367만원(46.8%), 민주당 468억6098만원(43.7%), 자민련 68억5009만원(6,4%), 민주국민당 23억8657만원(2.2%), 민주노동당 8억357만원(0.8%)이 지급됐으며 4·4분기 경상보조금(67억원)은 13일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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