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선후보 7명 등록

  • 입력 2002년 11월 28일 19시 06분


16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8일 호국당 김길수(金吉洙) 후보가 등록, 대선후보가 모두 7명으로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후보들의 기호를 배정했다.

기호는 국회 의석 수에 따라 △1번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2번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3번 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후보로 정해졌고, 나머지 의석이 없는 정당후보들은 정당 명칭의 가나다순에 따라 △4번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5번 사회당 김영규(金榮圭) △6번 호국당 김길수 후보로 정해졌다. 무소속인 장세동(張世東) 후보는 기호 7번을 받았다.

후보들에게는 30일 267억원의 선거보조금이 지급되며, 선거에서 14.29%(전체 득표율 100%를 후보수 7로 나눈 것) 이상의 득표를 한 후보만 기탁금 5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선관위측은 밝혔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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