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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1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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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동아시아연구소의 한반도 문제 학술대회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6월 지방선거 참여를 목표로 창당 작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문답 요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영남후보 단일화 논의가 있는데….
“노 후보와 나는 이념이나 색채 등 모든 것이 다르다. 영남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단일화 얘기를 하는 것은 국민 여망에 반하는 것이다.”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도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그동안 김 대표가 마치 나의 행보를 코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된 것 아니냐.”
-한나라당 복당(復黨)은….
“박관용(朴寬用) 의원으로부터 여러 차례 연락을 받아 만나기는 하겠지만, 복당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사심(私心)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 지금 당에 다시 들어오라고 하는 것도 이 총재의 사심 때문이다.”
송인수기자 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