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월드컵 성공개최 협력"

  • 입력 2001년 12월 12일 18시 28분


한일의원연맹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연례 합동총회를 열고 2002년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및 재일 한국인의 지방자치참정권 입법화 문제 등을 논의했다.

총회에는 한국측 회장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와 일본측 회장인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총리 등 연맹 관계자들과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김 총재와 이 총리는 가벼운 악수만 나누었을 뿐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연맹의 양국 대표단은 13일 청와대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나 김 총재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