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웅의원은 기념관 건립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의원은 “공청회 한번 없이 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프랑스도 드골 사후 30년이 지나서야 동상이 세워진 사실을 돌이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상배의원은 일부 시민단체에 의한 박 전대통령의 흉상 철거 사건을 ‘불상사’로 규정하고 “이는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과거는 모두 때려부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해 기념관 건립과 정부지원에 찬성입장을 밝혔다. 이의원은 “과거 없는 현재는 있을 수 없으며 현재도 미래의 과거가 된다”고 말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