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사이버 국회의장인 정호선(鄭鎬宣) 전의원은 개원사에서 "사이버국회는 정치와 인터넷이 결합한 사이버 아크로폴리스"라며 "앞으로 1700만명 네티즌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치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국회는 '직접, 참여, 양방향 민주주의 구현'이라는 구호 아래 정치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이 인터넷 상에서 정책을 개발하고 법률안을 제정하는 것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사이버국회는 지난달 25일 창립총회를 열어 현행 국회의원 정수와 동일한 273명의 네티즌을 초대의원으로 선출하고, 16개 상임위원장과 사이버 의원을 보좌할 직능별 위원장도 선임했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