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권성-김효종 헌법재판관 추천 합의

  • 입력 2000년 8월 24일 18시 57분


여야는 24일 총무회담을 갖고 내달 14일로 임기만료되는 국회추천 몫의 헌법재판관 2명에 권성(權誠)전 서울행정법원장과 김효종(金曉鍾)서울지법원장을 추천키로 했다.

여야는 윤영철(尹永哲)헌법재판소장 내정자 등 이들 3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5∼6일 실시키로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권성 전서울행정법원장은 한나라당 추천 몫으로, 김효종 서울지법원장은 여야 공동추천 몫으로 각각 추천키로 했다.여야는 25일 중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해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흘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키로 했다.

인사청문특위는 국무총리, 대법관 인사청문회와 마찬가지로 민주당 6명, 한나라당 6명, 비교섭단체(자민련) 1명 등 13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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