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데니스 블레어 해군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일본이나 독일에 비해 불리한 점도 있고 유리한 점도 있지만 1,2개 항목 때문에 차별받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최근 국내에서 몇가지 사건으로 주한미군문제와 반미감정이 부각되고 있는데 극히 일부이지만 악화되지 않도록 한미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레어 사령관은 “SOFA 문제도 적기에 검토해 균형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주한미군은 한국인들에게 좋은 이웃으로서의 이미지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