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일 수교회담 속개 문호개방"

  • 입력 2000년 6월 19일 14시 27분


북한은 북-일 수교회담 속개를 위한 문호를 개방해 놓고있다고 북한 관영 중앙통신(KCNA)이 19일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중앙통신은 "북한은 언제나 일본과의 협상과 관련해 문을 열어놓고 있다"며 "북-일 양국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일본과의 회담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은 양국국민의 이익이나 시대적 요청에 전적으로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일본이 진정으로 불명예스러운 양국 관계를 선린 우호관계로 발전시키기를 원한다면 우회적인 길을 택하지 말고 회담장에 나타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달 22~25일 도쿄에서 제 2차 수교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을 뒤로 늦춘 바 있다.

[도쿄 AFP 연합뉴스]inno@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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