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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13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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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은 12일 자민당 외교관계 합동회의에 보고한 2000년 외교청서 원안에서 이같이 평가하고 “북한의 총병력은 110만명이며 노동미사일을 배치했을 가능성이 높고 탄도미사일의 사정을 장거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교청서는 북한경제에 대해서는 “에너지와 외화 부족이 심각하고 2모작과 감자증산에 주력하고 있으나 식량사정은 아직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외무성은 이날 보고에서 “북한측이 과거 교섭에서는 역사청산문제에 대해 ‘배상’이라고 표현했으나 이달 초 북-일수교협상 본회담에서는 ‘보상’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등 태도에 변화가 엿보인다”고 밝혔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