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5대 총선의 최종경쟁률 5.5대 1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최종 경쟁률은 4.5대 1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선관위는 내다봤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2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나라당 223명 ▲자민련 161명 ▲민국당 118명 ▲청년진보당 46명 ▲민주노동당 20명 ▲한국신당 17명 ▲공화당 2명의 순이며, 무소속 후보등록자는 15대 총선 무소속 출마자(394명)의 절반수준인 188명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11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대구에 57명이 등록, 평균 5.2 대 1로 가장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단일 선거구로는 충남 공주.연기의 경쟁률이 10 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 달성군 등 11개 선거구에서는 2명씩만 등록, 2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서울은 45개 선거구에 222명이 등록, 평균 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부산(지역구 17) 73명 ▲인천(11) 43명 ▲광주(6) 26명 ▲대전(6) 30명 ▲울산(5) 18명 ▲경기(41) 163명 ▲강원(9) 38명 ▲충북(7) 30명 ▲충남(11) 53명 ▲전북(10)47명 ▲전남(13) 53명 ▲경북(16) 62명 ▲경남(16) 75명 ▲제주(3) 9명 등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는 여야 4당의 대결구도가 일찌감치 자리잡힌데다 일부정당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자 자금과 조직면에서 열세인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출마를 포기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에 따라 최종 경쟁률은 4.5 대 1 수준에 불과할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