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IAEA 사무총장 접견

  • 입력 1998년 11월 30일 19시 30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의 예방을 받고 “튼튼한 안보 위에 인내심을 갖고 대처하면 북한 핵문제도 긍정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핵물질을 직접 취급하지 않는 원자력활동도 사찰대상에 포함시키기 위한 추가의정서가 내년 3월 IAEA 이사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바로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바라데이사무총장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모두 동결됐으나 밝히지 않은 것은 알 수 없다”며 “과거 북한은 핵을 협상의 수단으로 사용해왔는데 최근 문제된 지하시설도 그 일환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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