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3일 지역분할 구도를 완화하기 위해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정수를 미리 정해 지역구의원은 소선거구에 따라 지역별로 1인씩 선출하고 비례대표의원은 정당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는 일본식 정당명부제를 채택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또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2백99명에서 2백49명으로 50명 가량 줄이고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배분비율을 1대 1로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정치개혁특위 선거제도개혁 분과위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잠정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