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방위력 개선사업 常時감사 추진키로

  • 입력 1998년 5월 3일 19시 32분


감사원은 군사 비밀상 공개를 제한받는 국방예산의 집행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방위력 개선사업 등 일부 사업에 한해 감사원 직원을 국방부에 파견, 상시 감사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국방부의 예산집행 업무중 군사비밀에 해당하는 부분이 많아 감사원 감사때 자료가 확보되지 않는 등 한계가 있다”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방위력 개선사업 등에 한해 감사원 직원을 국방부에 파견하면 이런 문제점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80년대 초에도 국방부 율곡사업 담당부서에 직원 5,6명을 파견 근무토록 한 전례가 있다.

〈최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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