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告]3당후보 첫 합동토론회…YTN-CBS 중계

  • 입력 1997년 11월 25일 19시 47분


동아일보사가 제15대 대통령선거전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개최하는 「3당 대통령후보 초청 합동토론회」가 26일 밤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충정로 동아일보사 18층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이 토론회는 당초 KBS1TV를 통해 밤9시 50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꾸어 24시간 뉴스전문 케이블TV채널인 YTN이 TV생중계를, 기독교방송(CBS·AM837㎑)이 라디오 생중계를 하기로 했습니다. KBS측은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24일 공중파방송의 토론회 TV생중계를 불허한다고 결의하자 당초 동아일보사와 합의했던 생중계를 뒤늦게 거부했습니다. 동아일보사는 단독 TV생중계를 먼저 제의해오고도 양사간의 합의를 어긴 KBS측에 강력한 항의공문을 보냈으며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를 무시하고 KBS로 하여금 생중계 방송을 못하도록 한 방송토론위원회의 부당한 결의에 대해서도 강력 항의, 법적 대응을 고려중입니다. 3당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국정운영 능력을 검증받는 이번 토론의 내용은 케이블TV YTN(채널24)과 기독교방송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27일자 동아일보 지상에 상세히 보도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와 변함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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