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환의원 『이인제씨 계좌 추적』 주장 파문

  • 입력 1997년 10월 29일 07시 30분


신한국당의 金운환의원이 28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자신은 물론 국민신당의 이인제(李仁濟) 전 경기지사가 정치보복성 예금계좌추적을 당했다고 주장, 파문을 일으켰다. 김의원은 이날 『신한국당 경선때 이인제후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지난9월 본인은 물론 자녀들까지 은행 예금계좌를 추적당했다』며 은행감독원 검사6국의 검사실시서를 증거로 공개했다. 김의원이 공개한 검사실시서에는 김의원이 거래하는 농협 국회지점과 주택은행 해운대지점 그리고 동남은행 여의도지점의 김의원 계좌번호와 「95년1월1일부터 9월1일까지의 거래내용을 검사」하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김의원은 『나뿐 아니라 이전지사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에 금융거래 내용조사가 이뤄진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창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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